counselor
박현지 코치
팀 포옹의 코치
주로 섭식장애에 대한 전문 지식과, 일상에 적용가능한 자가치료 방법들을 전합니다.

6 min read

섭식 장애란?

섭식장애의 정의/종류/증상/자가검사
섭식 장애

#섭식장애(Eating Disorder)란?

'섭식장애'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섭식장애는 섭식 행위에서의 지속적인 문제행위로 인해 음식 소비에 변화가 생기며, 그것이 신체와 심리에 심각한 손상을 미치는 경우를 말해요.(*DSM-5)

Feeding and eating disorders are characterized by a persistent disturbance of eating or eating-related behavior that results in the altered consumption or absorption of food and that significantly impairs physical health or psychosocial functioning.(*DSM-5)
혹시 내가, 혹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섭식장애는 아닐까 걱정이 되신다면 아래의 유형들과 증상들을 유심히 살펴봐주세요.



#섭식장애의 종류

섭식장애에는 이식증(Pica), 반추장애(Rumination Disorder),제한적 음식 섭취장애 (Avoidant/Restrictive food intake disorder), 신경성 식욕부진증(Anorexia nervosa), 신경성 폭식증(Bulimia nervosa) 그리고 폭식 장애(Binge-eating)가 해당 돼요.
일반적으로 섭식장애라고 했을 때에는 흔히 거식증, 폭식증으로 불리는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폭식증, 폭식장애를 말한답니다. 각각은 아래와 같이 분류되어요.

가. 신경성 식욕부진증 (Anorexia Nervosa): 식욕부진증은 식사량을 고의로 제한하여 체중을 감량하려는 섭식장애로, 끊임없이 마른 몸매를 추구하고 체중이 현저하게 적은 특성이 있음.

나. 신경성 폭식증 (Bulimia Nervosa): 식욕과다증은 반복적으로 다량의 음식을 빠르게 섭취하고, 과식 후 구토나 금식, 과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려는 경향을 보임.

다. 폭식장애 (Binge-eating): 음식에 대한 통제가 불가능하며, 현저히 많은 양의 음식을 반복적으로 섭취하는 섭식장애. 신경성 폭식증과 달리 구토,금식 같은 보상행위를 띄지 않음.

또한, 이 세가지의 진단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지는 못하지만, 섭식장애에 해당하는 다양한 증상이 있는 경우는 지정되지않은 섭식장애(OESFD)라고 칭하기도 해요.



#섭식장애 자가테스트

'정의는 이해가 갔는 데, 이 정도도 섭식장애로 봐야할 까?'의문이 든다면, 아래의 섭식장애 자가검사를 진행해보세요!
한국형 식사태도 검사는 1979년 데이비드 가너와 폴 가핑켈이 만든 섭식태도 검사를 한국 버전으로 표준화화 검사로,섭식장애 이전에 다이어트, 날씬함에 얼마나 집착하는 지 알아보는 데 적절해요!
아래의 26문항을 주의깊게 읽어보시고, '가끔 그렇거나 전혀 그렇지 않다'(0점), '자주 그렇다'(1점), '거의 그렇다'(2점),'항상 그렇다'(3점)으로 매겨서 점수를 합산해보세요.

1. 살찌는 것이 두렵다

2. 배가 고파도 식사를 하지 않는다.

3. 나는 음식에 집착하고 있다.

4. 억제할 수 없이 폭식을 한 적이 있다.

5.음식을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먹는다.

6.음식의 영양분과 열량을 알고 먹는다.

7.빵,감자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특히 피한다.

8.내가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9.먹고 난 다음에 토한다.

10.먹고 난 다음 심한 죄책감을 느낀다.

11.좀 더 날씬해져애 겠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12.운동을 할 때 운동으로 없어질 열량을 계산하거나 생각한다.

13.남들은 내가 너무 말랐다고 생각한다.

14.내가 너무 살쪘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15.식사시간이 다른 사람보다 길다.

16.설탕이 든 음식은 피한다.

17.체중 조절을 위해 다이어트용 음식을 먹는다.

18.음식이 나의 인생을 지배한다는 생각이 든다.

19.음식에 대한 조절능력을 과시한다.

20.사람들이 나에게 음식을 먹도록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21.음식에 대해 많은 시간과 힘을 쏟는다.

22.단 음식을 먹고 나면 마음이 편치 않다.

23.체중을 줄이기 위해 운동이나 다른 것들을 한다.

24.위가 비어 있다는 느낌이 든다.

25. 새로운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을 즐긴다.

26. 식사 후 토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여성은 18점 이상, 남성은 15점 이상이면 이상식사 경향이 있고, 여성 22점, 남성 19점 이상이면 섭식장애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빠른 인식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위의 검사 진행 후 필요하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권장드릴게요.



오늘을 이렇게 섭식장애의 정의와 종류 그리고 자가진단까지 전달드렸습니다.
다음번에는 각각의 증상들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지 실천 방법을 전해드릴게요.
세상 모든 이들이 섭식장애의 고통에서 해방되는 그날까지, 팀 포옹이 함께 하겠습니다.